대한민국 내에 활동하고 있는 좌익들의 뿌리는 해방 후 공산혁명을 위해 파업과 살인 등 천인공노(天人共怒)할 만행으로 일관하던 남로당이다. 이러한 만행은 오늘의 좌익사회속에서도 활개를 치고있다. 이 남로당과 야산대 빨치산 출신들(예: 문근영의 조부 류낙진)이 6.25 전쟁 과정 중에서도 살아남아 후대를 키우면서 은인자중(隱忍自重)하며 기다리던 것은 좌익세상, 즉 김대중 노무현 시대였다. 그리고 이 시대를 맞아 드디어 발호하게 된 것이 오늘날 민노당과 그 산하의 민노총과 전교조에 의한 촛불시위집회였다. 이 좌익세력 속엔 리영희와 같이 자생(自生)하던 일군(一群)의 붉은 지식인들도 있었다.
특히 민노총은 스스로 남로당 산하 ‘전평(全評)’의 후예로 자처하였다. 전평, 8·15 직후 미군정기에 좌익계 인사들과 노동자들이 중심이 되어 결성한 최초의 전국적 노동조합조직으로서 전국평의회를 말한다. 약칭 전평(全評)이라 부르는 조직의 부활이 바로 민노총이었다.
이러한 민노총의 정체를 스스로 밝힌 인물이 이색행이다. 이색행은 이명박 정권이 탄생하자, 즉각 ‘대한민국 신인도를 무너뜨리는 투쟁을 할 것이다.’고 하였다. 한마디로 나라를 망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었다.
이러한 계보를 정리하면 남로당 = 민노당, 전평 = 민노총이며, 이 민노총 산하에는 극렬투쟁으로 이름 높은 금속노조부터 전교조, 전국공무원 노조까지 포진되어 있는 것이다. 이는 붉은 민노당을 지지하는 세력들이며, 김대중 노무현은 이 붉은 세력을 키우기 위해 대한민국에 공무원 세계까지 노조를 확산시켰다. 앞으로 이를 우리는 김대중 루트(route)라 부를 것이다.
노조를 만들면, 당연히 그 핵심부에는 민주집중제 이론에 따라 핵심 좌익들을 배치하고 단체를 장악한다. 그 결과 선량한 조합원들은 조직논리에 따라 여러 가지 장치에 의해 포섭 되어 그들의 명령에 따르게 된다. 결국 노조라는 핏줄기를 통해 붉은 이념이 흘러들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오늘날 대한민국은 좌익들이 주무르는 세상이 되었다. 전국 어느 곳에든 사람이 있고 노조가 있다면, 아니 농민회라도 있다면 거기에는 지금도 이 루트를 따라 붉은 이념이 스며들고 있다고 보면 정확할 것이다.